노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 마지막 지켜보기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장에서 대화 나누는 강금원 회장
(뉴스파인더)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지난 2일 오후 9시께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전북 부안이 고향인 강 회장은 전주공고,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창신섬유를 설립해 자수성가 했다.
고인은 생전에 노 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인연을 맺은 뒤 평생을 후원자이자 동반자 관계로 지내왔다.
이로 인해 노 전 대통령이 고초를 겪을 때 그 역시 자유롭지 못했으며, 서거 소식도 감옥에서 들어야 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린 경복궁에는 참석,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기도 했다.
강 회장은 지난 2007년 11월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수술을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그동안 경기도 이천의 한 요양원에 머물러 왔다.
그는 병세가 악화돼 지난 5월23일 노 전 대통령 3주기 행사에도 불참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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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동반자 강금원 별세‥평생 후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