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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윤리위 열어 송영선 수사 의뢰 및 징계수위 논의
새누리당이 친박계 전 의원들의 잇단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선후보와 지도부가 부정부패 근절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뉴스파인더] 박 후보는 19일 정치쇄신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우리 정치권에서 부정부패를 근절함으로써 국민들이 아 이제는 정말 기대를 해도 좋겠구나' 하는 제도가 마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큰 책임과 권한을 가진 사람이 국민들에게 더 존경받고 신뢰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부정부패를 근절하는 제도가 마련됨으로서 그 누구도 투명한 정치권 환경에서 예외가 될 수 없는 그런 제도를 마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후보가 정치쇄신특위 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당초 특위 회의는 오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오후에 수해현장을 둘러봐야 하는 박 후보가 참석 의사를 밝히면서 오전으로 회의 시간이 당겨졌다.
송영선 전 의원의 금품요구 녹취록에 대해서도 당 지도부가 단호한 조치를 천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날 "송 전 의원의 문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진위 여부를 따져 봐야겠지만 출당을 포함해 가장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윤리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송 전 의원 관련 녹취록에 대한 진위 파악에 나서는 동시에 송 전 의원에 대한 수사 의뢰 및 징계수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홍사덕 전 의원이 지인으로부터 6,000만 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데 이어, 이날은 송 전 의원이 한 사업가에게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내용의 녹취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지난 공천뇌물 파문에 이어 박 후보 측근 비리 의혹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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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부정부패 근절 강조‥새누리 송영선 단호한 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