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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이 체육 통해 일어난 것에 책임감 느낀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다시는 체육인들이 상처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체육계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지원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도 장관은 이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베이징홀에서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체육계 주요 인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정농단의 한 부분이 체육을 통해 일어난 것에 대해 정부는 반성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정행 전 대한체육회장과 장향숙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최일홍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전임 체육단체장과 임번장 대한민국 학술원 체육학 회원, 홍양자 전 한국여성체육학회장 등 학계 원로들, 정현숙(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 조혜정(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 씨 등 경기인 출신들이 참석했다.
도 장관은 참석한 체육계 주요 인사들의 체육계 화합 방안과 새 정부 체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또 체육인 복지 지원의 근거가 되는 ‘체육인 복지법’의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은퇴선수 등 체육인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체육인 진로 지원 통합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도 장관은 이번 체육계 주요인사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체육계 현장 방문과 같이 체육계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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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새 정부 체육정책 대한 의견 경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