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7일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지자체의 산불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68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최근 10년간(2009-2018) 연평균 432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2-5월 사이에 301건(69%)으로 봄철에 집중 발생했다.
올해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하루 평균 3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청명·한식(4월 5일 - 7일)을 전후하여 산불발생 가능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지원하는 특별교부세는 산림연접지 인화물질 제거, 산불 감시초소 정비, 산불 감시활동 및 홍보 등 산불 예방사업에 투입되며,산불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진화장비, 기계화장비, 이동식 저수조, 밤비바켓 등을 구입하는데도 사용된다.
행안부는 효과적이고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림청 소방청 국방부 등과 ‘산불재난관리 조정협의체’를 구성하여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으며,농산폐기물 및 논 밭두렁 소각행위 금지, 산불원인자에 대한 처벌 강화 등 산불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건조한 봄철은 어느 때보다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모든 지자체에서는 철저한 산불 예방 활동과 대응태세 구축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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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 대응 특별교부세 68억원 긴급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