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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대학, 좋은만남선우와 1사-1사 결연 맺어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 한국농업대학은 10일 대강당에서 결혼정보회사 선우와 가치창조농업 1사 결연을 맺고 졸업생들의 중매에 발 벗고 나섰다.
한국농업대학 졸업생들은 졸업후 95.3%가 농업에 종사하며, 호당 평균소득은 6,880만원으로 도시근로자 소득의 1.4배이며, 1억원이상 소득자가 전체의 16.5%일 정도로 훌륭한 농업 CEO들이다.
이번 1사 결연의 이면에는 졸업생들 대부분이 웬만한 대기업 엘리트 못지않은 경제적 기반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촌총각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간파한 농촌진흥청 한국농업대학의 적극적인 유치작업이 있었다.
한농대의 졸업생들은 보통 한달에 5-600만원 소득을 거뜬히 올리고, 입학생들의 면면을 보면 일류대학 졸업자, 심지어 박사학위 수료자도 입교하는 농업CEO 양성기관인 한농대로서는, 졸업생들이 단지 농사를 짓는다는 이유로 결혼하기 힘든 현실이 우리나라 농업발전을 위하여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과제였기 때문이다.
현재, 도시여성의 농촌 기피현상으로 인해 미혼 농업종사자들이 선택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국제결혼이다. 2006년 현재 전국농림어업종사자 중 국제결혼 비율은 41.0%, 10명 중 4명은 국제결혼을 한다는 얘기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 조사, 2007). 국가가 농촌총각의 결혼문제 해결을 위해 시도한 방법 역시 국제결혼지원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2007년 세입세출세산서를 분석한 결과 246개 지자체 중 국제결혼비용지원을 하는 곳은 60개이며 이 가운데 관련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도 26곳에 이른다.
농촌총각 국외 원정결혼을 지원하기 위한 올해 예산규모는 총 28억 4850만원으로 1인당 평균 500만원까지 지원 된다.(최순영 민주노동당 의원 발표 '전국 농어민 국제결혼비용 지원정책 현황', 2007) 하지만 정서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만 원만한 결혼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말도 안통하고, 교제기간도 없이 결혼을 하는 국제결혼 부부의 상당수가 가정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한국농업대학에서는 전도유망한 졸업생들을 이러한 관행에 맡기기보다 CEO양성기관 답게, 정면돌파를 시도하여 도시 미혼여성들과의 만남을 전담하는 기관과 1사관계를 맺게 됐다.
한국농업대학에서는 졸업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가치창조농업 1촌 결연’을 추진해왔는데, 이번 결혼정보회사 선우와의 결연식은 그 첫 번째 성과이다.
선우는 18년 전통의 결혼정보회사로 업계 유일의 벤처지정, 이노비즈 인증기업이고, 은행 및 증권사 PB 고객 제휴관리와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업무진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업계의 선두주자이다.
이미 90년대에 ‘농촌총각 · 도시처녀 미팅’을 수차례 진행하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설립된 인구보건복지협회 산하 결혼지원센터의 사랑의 멘토’ 활동을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의 농촌 현안 해결에 관심이 많았다.
한국농업대학에서는 선우에 가입하는 졸업생들에게 시범적으로 회비 일부를 지원하고, 선우에서는 졸업생들이 단체 가입할 경우 할인혜택을 주며 이벤트 추진, 특별관리 등을 통해 졸업생들의 만남주선에 적극 진행하게 된다.
한국농업대학측은 “미혼여성들이 도시거주자를 선호하지만, 도시의 그만그만한 직장에 다니는 도시근로자들의 평균 소득 월 4100만원보다 한국농업대학 졸업생들의 소득이 1.4배나 높다.
또한 기업의 CEO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 높은 활동기반과 경제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알고 보면 일등신랑감들인 셈“이라면서 개별적인 만남 주선 외에 주식회사 선우 홈페이지의 ‘스페셜 프러포즈’를 통하여 당당하게 공개구혼도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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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촌총각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