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지난해 적정성 검토대상인 446개 항목에 대해 상반기 179개 항목을 정비한데 이어 나머지 항목에 대해서도 현장실사 하여 올 부터 적용할 제개정 177개 항목 등 총 267개 항목을 2일 공표했다.
지난 2005년까지는 발주기관 요청에 따라 매년 50여개를 개정하고 06년부터 일제정비를 추진중(06-07년 939개 개정)이며, 활용빈도·중요도 등을 고려하여 품셈 全항목을 5개 그룹으로 구분, 1-3년 주기로 정비 중이다.
그간 품셈은 현장실사 및 심의 등을 위한 기간 등을 감안하여 연 1회 개정되었으나 지난해 부터 건설현장의 장비의 고도화, 공법개선 및 생산성 증대에 의한 인력절감 등을 공사비 산정에 반영하기 위해 개정주기를 연 2회로 단축한 바 있다.
이번 정비항목은 제·개정 177개 및 현행유지 90개 항목으로서 '08.11월까지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이해관계인 공람과 각 발주기관 및 관련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공사비산정기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공사비산정기준심의위원회: 품셈관리와 관련 제반사항을 심의하며, 위원은 국방부, 조달청, 서울시, 도로공사, 토지공사, 농촌공사, 수자원공사, 주택공사, 전력공사, SH공사, 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등 관련기관 전문가로 위촉했다.
이번 품셈 개정항목은 가설공사, 방수공사 전면정비 및 기타 상시관리 및 발주기관 등의 요청에 따른 기초공사, 철근콘크리트 공사 등이다.
비계, 동바리 등 기존의 과다한 품에 대해 장비의 대형화, 자동화 설비 등 기계화 작업형태를 반영하여 현실화함에 따라 개정품셈 적용시 공종별 공사비는 현행대비 약 9%(방수공사)-19%(가설공사) 절감이 기대된다. 또한 축중계, 재생프라스틱 울타리, 합성고분자 방수 등 재료 및 공법의 발전에 따라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항목을 신설했다.
이번에 개정된 표준품셈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관련기관에 개정책자를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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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공사 등 건설공사 표준품셈 일제정비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