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17일 중소기업연구원에서 복지부, 고용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장애인기업활동촉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애인기업 종합 육성계획을 심의·확정 발표했다.
이번 계획을 통해 중소기업청은 취약계층인 장애인이 활발하게 창업 및 기업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성공 창업기업 1,600개, 우수 장애인기업 1만개를 육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는 장애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취업장애인중 21.5%가 사업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 욕구 등으로 창업과 기업활동이 주된 대책으로 요구되고 있으며, 장애인기업 지원기관인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서울(중앙) 및 6개 지역에 설립되고 2007년이후 지원정책의 노하우가 축척됨에 따라, 장애인기업 육성정책의 확대 및 장애인기업의 혁신활동을 확산해나갈 선도 혁신기업의 육성 필요성이 제기했다.
이에 중소기업청은 그간 장애인기업 지원뿐만아니라 중소기업청의 각종 중소기업지원시책의 우대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창업 및 기업활동을 청 전체차원에서 적극 육성하기로 하였으며, 그 계획은 다음과 같다.
장애유형별 맞춤 성공창업기업을 1,600개 육성하고, 특히 청년 장애인의 기술창업(100개)에 대해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예비창업자 4,500명(‘11년 500명)에 대해 아이템 개발에서 특화교육·창업인턴, 컨설팅·자금까지 일괄지원하여 1,500개 성공창업기업을 육성하며, 청년 장애인을 중심으로 정밀전자, IT, 디자인 등 기술형 창업을 중점지원하기 위해 5년간 600명(‘11년 500명) 이상을 교육하여 100개 이상(‘11년 20개) 성공창업기업을 일구어낼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업종 특화 창업보육실을 금년에 20개를 시범구축(복권기금 30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1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영여건이 열악한 장애인기업의 경영개선을 위하여는 매년 2,000개 씩5년간 1만개 기업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매년 2,000개 장애인기업을 대상으로 CEO혁신교육, 전문경영 상담·컨설팅, 대기업과 자매결연 등을 통해 혁신마인드를 함양 하고 경영혁신을 유도할 계획이며, 장애인기업 제품 공공구매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간 경쟁입찰 우대 및 평가지표에 반영하고, 올 누매목표를 확대하며, 그 외 고용노동부의 장애인시설 지원사업 연계지원 및 중소기업 지원 자금, 마케팅, 정보화 등의 사업을 우대 지원한다.
또한, 우수 장애인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시범 지원, 우수 장애인 소상공인 탐방 전용프로그램 운영(월 2회) 등을 추진한다.
특히, 장애인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금년에 10개 기업을 시작으로 5년간 100개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장애인기업을 선정하고 “경영분석·육성기획 - 혁신·성장코칭 - 홍보·관리”를 지원하고,올 하반기부터 매월 이달의 우수 장애인기업”을 선정하여 홍보하고, 마케팅, 포상 등을 지원하며, 혁신형 선도기업 육성 우대지원을 위해 희망펀드 결성(50억원), R&D, 인력, 수출 등을 우대지원하고 직접대출제를 시행한다.
장애인기업 실태조사를 통해 정책수요를 파악 하고, 장애인기업 정책연구회를 통해 시책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며, 복지부, 고용부 및 지자체와 협력사업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장애인기업활동촉진위원회의 위원장인 중기청 정영태 차장은 이번 정책을 통해 35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 또는 유지될 것으로 보며, 많은 장애인들이 사업가로서의 꿈을 마음껏 실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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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장애인기업 종합 육성계획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