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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 증가율 1위…금액 기준 선박·반도체 이어 3위
올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71.8% 증가하며 품목별 수출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1 상반기 원유 및 석유제품 수급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석유제품 수출액은 244억 67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1.8% 증가했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선박(319억 달러)과 반도체(247억 5100만 달러)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이처럼 석유제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일본으로의 수출 물량 증가와 일본 수출여력 감소에 따른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 증가 때문으로 지경부는 분석했다.
석유제품의 국내 소비는 고유가의 영향으로 나프타와 항공유를 제외한 전 유종의 소비가 감소했다. 휘발유와 경유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3.3% 줄었다.원유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한 4억5930만6000배럴을 나타냈다.
사우디가 전체의 31％인 1억4232만2000배럴로 가장 많았고, 쿠웨이트 5298만8000배럴(11.5%), 카타르 4766만8000배럴(10.4%) 등의 순으로 수입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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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석유제품 수출 전년비 72%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