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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중단에 따른 특별한 사유 없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내년 금호피엔비화학에 공급할 예정인 벤젠10만t의 공급을 중단키로 했다.
GS칼텍스여수공장에 따르면 13일 지난달 29일 올해12월까지는 원료인 벤젠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내년부터 물량을 공급하지 않겠다는 구두통보에 이어 30일 정식 공문을 발송했다.
GS칼텍스는 해마다 금호피엔비화학에 10만t 상당의 벤젠을 공급해 왔으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공급계약은 자동 연장된다.
GS칼텍스의 이같은 원료 공급 중단통보는 지난달 29일 GS칼텍스 앞 시유지 25만6000㎡에 대한 공개입찰에서 금호석유화학이 450억원을 써내 낙찰 받은 것에 따른 후속조치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당시 이 부지의 예정가는 238억원으로 수년째 이 땅을 놓고 여수시와 매입협상을 벌이던 GS칼텍스는427억원을 써내 공장부지 확보에 실패했다.
GS칼텍스관계자는 시장가격이나 물량 등에 따라 공급측이 임의로 결정할 수 있으며 계약상 공급중단 사유에 대해서 특별히 밝혀야할 명시 조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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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금호피엔비화학 벤젠공급 중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