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하는 2011 중소기업 금융지원포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기여한 우수기관 및 개인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 유도와 이를 격려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금융관련 정부 포상으로, 특히 금년은 최근 유럽발(發) 재정위기로 비롯된 금융시장 불안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다시 한 번 정부와 금융기관이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시상식서 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이 대통령 단체 표창을, 개인부문에서는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50명의 금융기관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 임·직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한국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지원은 물론,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녹색산업 등 6개 전략부문에 특별시설자금을 지원하고, 대 중소기업 동반성장에도 노력한 점이, 신한은행은 기존의 담보위주 대출 관행을 지양하고, 중소기업의 담보 부담을 줄이는 노력과 2010년 전 직원이 반납한 급여 370억원을 재원으로 중소기업 신규 채용시 매월 급여의 80%를 1년간 지원하여 1,178여개사 2,980명의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최고의 상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은행장으로 취임 후 중소기업 특별우대금리(0.5%이내) 적용상품 출시와 여신금리 전결권 영업현장 이양 등 차별화된 금융지원과 그간 복잡하고, 다양한 상품의 통·폐합(23 - 12개) 및 리모델링을 시행하였으며, ‘은행장 중소기업 방문 현장 속으로!’를 실시하여 중소기업 현장의 요구사항을 직접 듣고 애로사항을 해결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했다.
다음으로 산업포장을 수상한 이동주 중소기업은행 부행장은 중소기업의 대출 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만기도래 대출금에 대하여 원금상환 없는 100%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대출의 특례 시행과 신용대출 지속 확대(`11년 신용대출비중 40.5%) 및 지방중소기업 지원 자금 지속 확대(`10년 31.2조원 - 11.7월 32.9조원)등의 공로가, 이광수 부산은행 감전동지점 부지점장은 지역내 담보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신·기보 등 보증기관에 적극 추천하는 등의 금융지원에 노력한 결과, 11년 6월말 기준 전년 동월대비 252억원이 증가한 3,187억원을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특히 부산신용보증재단과는 은행권 최초 독자적인 전산망을 개발하여 중소기업의 금융이용 편리성을 증대시킨 점이 좋은 귀감이 되어 각각 수상했다.
이날 포상을 수여한 임충식 중소기업청 차장은 현장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파트너로서 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한 금융기관 및 금융지원기관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리 경제가 미래를 위해 한 단계 도약하고,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조속히 탈출하기 위해서는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우리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중소기업 지원에 금융기관과 지원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여 다함께 사는 미래, 금융이 열어갈 것을 당부했다.
제16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 시상식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