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문화관광부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인 문화기술대학원(CT대학원) 이 본격적인 조성작업에 들어간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과 로버트 러플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28일 오전 문화관광부에서 CT대학원 설립 업무협력 합의서에 서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문화부와 KAIST 사이에 업무협력 합의서가 체결됨에 따라 오는 9월 시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CT대학원 추진계획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날 합의된 주요 내용은 △CT대학원을 독자적인 조직으로 설치 운영하고 △교과과정은 산업계의 수요를 감안하여 문화콘텐츠 기획, 기술, 경영과 관련된 학제적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하며 △국내외 대학 및 전문 분야에서 우수한 교수진을 초빙해 운영한다는 것 등이며 오는 9월 30명 내외의 석 박사 과정을 모집해 시범 개원하기로 합의했다.
양 측은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도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갖추기로 하고 오는 2007년 완공 예정인 상암동 문화콘텐츠콤플렉스 를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콘텐츠콤플렉스가 완공되는 2007년부터는 CT대학원의 석 박사 과정이 연 100명 내외 규모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CT대학원 설립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화관광부는 지난 4월 20일 과학기술부와 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날 KAIST와도 업무협력 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5월로 예정되어 있는 신입생 모집공고와 교수 초빙 등의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문화기술 대학원 설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