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20일 올해 기초연구사업에 6,967억원을 지원(전년대비 2.7% 증가)하는 ‘2014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올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은 창의·도전적 기초연구를 강화하여 우수연구자를 중점 육성하고 기초연구성과의 질적 향상으로 창조경제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초연구사업은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새로운 지식창출’과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개인연구, 집단연구 및 기초연구 기반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도 기초연구사업 예산은 6,967억원으로 2013년 대비 183억원(2.7%) 증액되었으며, 총 5,141개 과제 내외(신규 1,684개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별 지원과제 수는 개인연구자 4,936개 과제(신규 1,662개), 집단연구사업 186개(신규 22개), 기초연구기반구축 19개 등 이다.
기초연구 우수성과 창출의 핵심인 중견연구자 지원을 강화.
중견연구자 지원예산을 ‘2013년 3,220억원에서 ’2014년 3,488억원으로 대폭 확대하였으며, 신청 자격요건 신설 등을 통해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여 적정 선정율이 유지(‘14년 15% 내외)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신진연구자의 창의·도전적 연구지원을 강화한다.
신진연구자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지원을 위하여 아이디어 중심의 사전평가를 통해 과제를 선정하는 신진연구 유형Ⅱ(선행 기획연구 - 본연구) 비율을 50%까지 확대(`2013년 30%)하고, 있다.
고경력 연구자와 신진연구자 간의 파트너십 형태로 커리어과학자 지원사업을 개편하여 고경력 연구자의 우수한 지적자산을 신진연구자에게 전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성과학자 및 지역과학자의 지원을 확대한다.
여성과학자의 사업신청 기회를 현행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중견(핵심)연구자 사업의 여성과학자 할당 비율을 확대(‘13년 12.5% -’2014년 13%)이다.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의 지역대학 할당 비율을 높이고(‘2013년 30% -’2014년 50%), 지역의 공동연구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부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과 연계지원체제를 유지.
교육부 우수성과 과제에 대해 차상위사업에 연계하여 지원하고, 기초연구사업 운영 효율화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교육부간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학문분야별 특성과 전략을 고려한 기초연구 지원체계를 구축.
국가 기초연구 생태계, 학문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각 학문분야별로 지원전략을 사전에 수립·공개하여 기초연구사업 수요예측을 강화 할 계획이며, 수행중인 과제 중단에 대한 검증 절차를 강화하여 과제 종료 예정 또는 단계 종료시에만 연구중단을 허용하여 기초연구사업 참여 연구자의 책임성을 확립 할 계획이다.
글로별 평가 도입 및 질적평가 강화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한다.
세계적 수준을 지향하는 리더연구자, 글로벌연구실사업에 해외 우수연구자를 평가자로 활용하는 글로벌 평가를 도입하며, 과제 평가시 질적 지표의 비중을 확대하고, 사업별·학문분야별 특성을 고려하여 평가지표를 차별화한다.
연구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극 공개하고 소통을 강화한다.
종료 및 진행 중인 기초연구 과제목록과 요약문을 공개하여 연구자가 동료 연구자의 연구내용을 사전에 검색하도록 하여 연구내용 중복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공동연구를 활성화하며, 신규과제 경쟁률, 선정과제 연구책임자 역량, 평가자 등 사업 및 평가정보 공개를 확대한다.
기초연구 우수성과 활용을 강화·내실화하여 창조경제에 기여한다.
우수한 기초연구 성과가 국책 또는 타부처 응용연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R&D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창조경제에 이바지하며, 연구개발의 주요 성과 내용을 일반 이용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구성과소개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전문가에 의한 검증·보완을 통해 성과 정보를 내실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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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창의·도전적 기초연구에 7000억원 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