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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현대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 참여 활성화 기대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행정자치부는 20일(현지시간) 페루 국무총리실과 전자정부 분야 협력에 관한 내용으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20일 오후(현지시각)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한-페루 전자정부 협력 고위급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행정자치부)
행자부는 또 페루 국무총리실, 법무부와 공동으로 이날 오후(현지시간) ‘한-페루 전자정부 고위급 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 법무부의 형사사법공통시스템과 출입국관리시스템을 소개했다.
포럼에는 페루 장·차관 등 정무직 5명을 포함, 100여 명의 고위공무원들이 참석해 한국 전자정부에 대한 페루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 정부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 운영단 등이 참여했으며 관련된 우리 기업들도 시연회를 통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어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페루 국무총리실 사무총장, 법무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양국 부처 간 협력을 논의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페루 정부는 현재 행정 효율화를 위해 ‘출입국 관리 현대화 사업’(이민청)과 ‘형사사법 현대화 사업’(법무부) 등을 추진 중이다.
행자부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페루 정부의 행정 현대화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종섭 장관은 “전자정부 구축은 페루 정부혁신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행정모델이 중남미 국가에 널리 확산되어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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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페루,전자정부 협력 MOU 체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