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직무 관련 전문성 제고와 업무개선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 운영중인 연구모임이 올 6월 기준 309개로 1만36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99년 65개 연구모임에 1800여명이 참여하던 것에 비하면 연구모임수는 4.7배, 참여 인원은 7.5배 늘어난 것이다.
이들 연구모임은 적게는 10여명에서부터 많게는 500여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여하고 있는데 대부분 해당부처와 유관부처 공무원은 물론 관련분야 학자와 민간분야 전문가 등도 참여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연구모임들은 특히 부처 현안, 직무 등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수시로 세미나를 열고 외부강사 초청강의 및 토론 등을 통해 개인의 전문성 제고와 더불어 소속 부처의 업무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는 한편 정기적으로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집과 저서를 내놓고 있기도 하다.
중앙인사위는 공직사회에 자발적 학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우수 연구모임에 대해서는 세미나 개최 및 연구논문 발간비용 지원, 국내외 연수 등 각종 지원을 펴고 있으며 타율적인 교육훈련만으로는 공무원의 능력계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들 모임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처별 공무원 연구모임 현황은 농촌진흥청이 49개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특허청 32개, 국방부23개 순으로 조사됐다.
중앙부처 공무원들 연구모임 부쩍 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