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참가자들
누가 내란선동하고 누가 애국하나” 反核反金국민협의회(운영위원장=서정갑) 와 애국시민 3000여명은 27일 참여정부의 경제파탄과 애 국세력 탄압을 규탄하는 ‘盧정권 경제파탄.애국탄압 규탄대회’를 열고, 노 대통령의 하야를 요 구했다.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참가 시민들은 ‘국보법 폐지하면 간첩들의 천국 된다’, ‘국보법 문제없다. 경제부터 살려라 무능력.무정책.무대포.몰상식 노무현 꺼져’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그간 현 정부 행태에 대해 쌓였던 불만을 표출했다.
서정갑 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택시 기사들과 시장상인의 여론이 예사롭지 않 다. 이는 많은 중산층의 여론이 돌고 있다는 증거”라며, 그러나 “경제회복에 총력을 쏟아야 할 대통령은 현재 100조원을 들여서라도 천도를 강행하겠다고 하고, 무덤에 묻힌 일제시대와 유 신시대 사람들을 불러내어 결투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한 뒤, “과거사와 씨름하고 있는 사람이 오늘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내일의 길을 어떻게 열겠나”라고 비난했다.
또 “대통령의 부하들이 우리가 내란 선동을 한다고 위협하더니 친북 단체가 나를 내란선동으로 고발했다”며 “이는 나만을 고발한 게 아니라 헌법과 자유와 조국을 지키겠다는 우리 애국시민 을 내란선동으로 고발한 것이다. 내란선동자가 과연 우리 애국시민인지 노무현 정권과 친북세력 인지 한 번 묻고 싶다”고 소리쳤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의 국보법폐지 권고행위에 대해 서 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간첩이 아 니면 누가 보안법 때문에 생활이 불편한가”라며 “우리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인권 위원회가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인 북한동포와 탈북자, 납북자를 외면하면서 간첩의 인권부터 생 각하는 이 작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우리 국민들은 이제 모두 우리의 자유, 재산, 가정 미 래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현정부 규탄 운동에 애국시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철승 자유민족민주회의 상임대표는 이날 연설을 통해 “노무현씨는 국민통합을 하고 경제를 살 리겠다고 한 사람인데 우리는 완전히 속았다”며 “이제는 역사를 뒤집고, 우리 대한민국의 반탁 반공의 정통성을 차츰차츰 좀먹고 훼손시키고 있고, 젊은이들로 하여금 의식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또 “지금 노무현씨는 자유시장경제체제로 자유스럽게 만든 나라가 더 발전하기는커 녕 반세기도 전에 후퇴한 사회공산주의를 표방하고 있고, 공영방송 KBS가 적기가를 내보내도 책 임질 사람이 없다”며 “참으로 이상스런 상황인데, 우리는 이제 3.1운동과 같은 ´죽기 않으면 살기´ 자세로 싸울 길밖에 없다.
정신이 왔다 갔다하는 이상스런 노무현씨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 여러분의 아우성과 절규가 청와대 앞으로 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병돈 전 육사교장은 “노무현씨는 중국에서 모택동을 존경한다고 했는데, 이 나라 대통령이 우 리나라의 원수 그것도 수괴를 존경한다고 하는 것은 대통령이라고 할 수 없다”며 “이 뿐 아니 라 정통성 훼손행위 등등의 모든 행동을 보면 이러한 것들은 노씨 부부의 출생과 성장환경, 가정 환경을 알게 되면 왜 그런지 알게 된다”고 말했다.
민 교장은 또 “이제 이들이 작정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짓밟고 분해하고 경제를 파탄시키는 등 대한민국 해체작업을 하고 있는데, 그러나 우리는 희망을 잃지 말고 이민갈 생각 하지말고 이 땅에서 대한민국에서 이 나라를 지키자”고 독려했다.
또 국정원에서 부당하게 해고당한 직원들의 모임인 ´국가사랑모임´ 송영인 회장은 이날 국가보 안법의 존재 당위성을 강조했다. 송 회장은 연설에서 “국가보안법은 희대의 독재자 김정일을 추 종하는 좌경 용공분자들을 제외한 일반국민들에게는 도로교통법만도 못한 법”이라며 “대한민국 을 적화통일하기 위해 획책하고 있는 자들을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이대로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되 겠다.
국민 대다수가 침묵하면 나라가 망하고 행동하면 나라를 구할 수가 있다. 우리 모두 일어 서 총궐기하자”고 소리쳤다. 이날 집회가 끝난 뒤 행사참가자들은 청와대까지 행진을 시도했지만, 경찰들의 저지로 실행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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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협의회 광화문서 盧정권 규탄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