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 인권운동단체이며 전국연합조직인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10월11일 - 12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제6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약 350여명의 여성장애인들은 “여성장애인 일할권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에서 여성장애인의 고용율이 20.22%로 비장애남성의 고용율(71.6%)에 비해 훨씬 낮을 뿐만 아니라, 비장애 여성(48.40%), 남성장애인(43.54%)보다도 낮은 이유로 원천적으로 차단당한 교육에서의 심각한 차별, 직업 활동을 위한 이동과 접근의 어려움, 장애유형에 알맞은 직종개발 및 직업교육 기회의 절대 부족, 여성장애인 고용을 위한 사회적 지원시스탬의 부재 등을 문제로 제시했다.

이어 테이블 토론과 문화퍼포먼스를 진행하면서 더 이상 물러설 길 없는 여성장애인의 노동차별의 현실을 각 장애유형별, 연령별, 지역별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고발하고, 빈곤탈출을 위한 일할권리 확보와 고용정책방안을 이끌어 냈다.
또한, 여성장애인 노동권확보에 대한 절박한 요구안들을 결의문에 담아 발표하고 시민들에게 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한 거리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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