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GCC FTA 사전협의(preliminary talks)가 오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협력회의) 사우디, 쿠웨이트, UAE, 바레인, 오만, 카타르간 체결된 관세동맹 형태의 경제협력체 이다.
이번 협의에서는 양측의 FTA 추진현황, 향후 한-GCC FTA 추진시 양측 관심사항 및 내년중 한-GCC FTA 협상을 개시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과 GCC는 지난 3월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 방문시 한-GCC FTA의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고 양측 실무자간 FTA 사전협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2006년 기준, GCC는 우리의 제5위 교역상대국으로, 수출 77.8억불(8위 수출국), 수입은 540.7억불(1위 수입국)에 달하며, 그중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이 98%에 달하는 527.4억불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원유 수입의 67%, LNG 수입의 48%를 GCC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GCC는 현재 EU, 일본, 중국 및 호주 등과 FTA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전협의에는 우리측에서 외교통상부 최경림 자유무역협정 제1기획관을 수석대표로, GCC측에서는「하마드 알 바자이(Hamad Al-Bazai)」GCC 사무차장을 수석대표로 양측 관계기관 실무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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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GCC FTA 사전협의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