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전경대 소속 의경이 청사 앞 건물 옥상에서 아래로 투신해 숨졌다.
경기지방경찰청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50분 경기도 과천정부종합청사 앞 5동 건물(법무부·환경부) 7층 옥상에서 청사 전경대 소속 김 모(21) 이경이 건물 아래로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이경이 지난 22일 휴가를 나갔다 25일 귀대했으며 이날 부대 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갑자기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을 육안으로 검시한 결과 구타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고 현장 주변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숨진 김 이경은 지난해 12월24일 입대해 지난 22일 첫 외박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8일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혀낼 계획이다. 경찰은 김 이경 가족과 김 이경이 소속돼 있는 전경대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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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종합청사, 전경대원 투신, 사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