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조합원 신분인 알리안츠생명 지점장의 파업참가 정당하다
성과급제 도입을 둘러싸고 시작된 알리안츠생명 노동조합의 파업이 71일째가 되고 있는 오늘 회사측은 파업에 참가한 지점장 99인에 대한 대량 해고조치를 단행하였다. 이로써 총 105명의 집단 해고자가 발생했다.
진보신당 대변인 이선희는 2일 해고된 99인의 지점장들은 파업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자의에 의해 노동조합에 조합원으로 가입하였다.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파업참가자에 대한 이 같은 대량 해고는 법이 정한 노동권에 대한 침탈이라고 밝혔다.
기존 호봉급 임금 체계를 연봉급으로 전환하면서 노조나 노동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것이 파업의 이유, 지점장들의 파업참가는 긴급 피난과 같은 것이다.
해고라는 극단적 조치를 통해 노동자의 파업을 막으려고 하는 것으로 문제를 미봉하려고 하면, 더 큰 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을 알리안츠생명 경영진은 알아야 한다.
이제라도 정당하게 투쟁하고 있는 지점장의 해고를 철회하고 알리안츠생명 노동조합와의 협상에 성실히 응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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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피난에 해고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