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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국군전사자 유해 270위 현충원 봉안
올 후반기에 발굴된 6.25전사자 유해에 대한 합동봉안식이 오는 12일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을 비롯한 국방부 장관,각군 참모총장 및 보훈단체 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봉안되는 전사자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당시 주요전투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육군 및 해병대의 사단급 부대가 지난 9월부터 11월 말까지 강원 양구, 인제, 철원 등 14개 지역에서 발굴한 318구의 유해 가운데 국군 전사자로 확인된 270위이다.
국방부는 지난 2000년부터 발굴사업을 추진 해 온 이래 2,233위의 국군유해를 현충원에 봉안하게 되었으며, 올해 신원이 확인된 13위를 포함하여 총 44위에 대해서는 서울 및 대전 현충원의 개별 묘역에 안장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6·25전사자 유해의 발굴 등에 관한 법률의 제정과 동법 시행령을 6월에 제정 공포함으로써 유해조사, 발굴 및 신원 확인 등에 대한 법적인 토대를 마련하고, 12월 말에는 유해보관 및 전문 감식실을 현충원내에 구비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 사단급 단위로 유해소재 집중탐사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여 2010년까지 기초조사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향후 5년 동안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예하 군단단위 자체발굴 활동을 병행하여 추진해 나가는 한편,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대상 DNA검사용 혈액채취 장소를 전국 보건소까지 확대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유해발굴사업을 가속화하여, 가시적 발굴성과를 제고함으로써 조국을 위해 희생 하신 분들에 대한 ‘국가 무한책임 완수’에 더욱 진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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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사자 유해 합동봉안식 거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