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8일 일반검사 전보 386명, 검사 신규 임용 112명, 파견 및 파견 복귀 7명, 의원면직 10명 등 검사 총 515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2월 9일 시행키로 했다.
다만, 신규 임용자 112명 중 법무관 20명은 오는 4월 1일자 임용 예정이다.
이번 일반검사 인사는 근속기간에 따른 정기 순환 인사이며, 검찰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하여, 대검 고검 검사급 인사 이후 조속히 인사를 발표하되, 부임일자까지 충분히 시간을 줌으로써 담당 사건 정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각 검사들의 업무 능력과 평판, 경험과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반영하여 우수 인력을 전국적으로 균형 있게 배치하는데 주력했다.
업무 유공 검사 우대
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우수한 업무 실적을 거둔 분야별 업무 유공 검사들을 발탁하여 우대했다.
우수 수사 실적, 법무 검찰 제도 개선 실적 등을 반영하여 주요 수사부서 및 기획 부서에 배치했다.
우수 인력을 지방 지검에 배치
우수 인력의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의 수사 기능이 약화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 지검에도 우수 인력을 배치했다.
각 검사별 희망지를 반영하면서도 전국적으로 균형 있게 사정 기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재의 분산 배치에 주력했다.
검사 신규 임용
갈수록 지능화 치밀화되어 가는 범죄에 대응하고, 법무ㆍ검찰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변리사 회계사 자격 보유자, 국세청 금감원 근무 경력자 등 전문 인력을 다수 선발했다.
사회적으로 여성의 지위가 크게 향상되었고 검찰 내에서도 여성검사의 비중과 역할이 증대되는 가운데 이번 신규 임용에서도 우수한 여성검사를 다수 선발했다.
사법연수원 38기 신규 임용 검사 88명 중 여성 검사 58명, 서울지검 신규 임용 검사 10명 중 여성 검사 5명이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개청 인사
오는 3월 1일 신설되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의 위상을 조속히 확립하고 청 신설로 인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우수한 검사들을 안양지청에 다수 배치함으로써 개청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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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사 정기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