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김석기 내정자가 10일 용산 참사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 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용산 참사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경찰청장 내정자와 서울 경찰 청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검찰이 용산 참사 수사로 실체적 진실이 밝혀졌다며 불법폭력 시위가 근절되도록 경찰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 내정자는 용산 참사 희생자인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진압 과정에서 숨진 고 김모 경사에게 상사로서 지켜주지 못해 비통하다고 말했다.
차기 경찰청장으로 주상용 서울경찰청장 내정자, 강희락 해양경찰청장과 조현오 경기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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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김석기 내정자 사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