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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사업자 선정 경쟁체계 도입
행정기관 정보통신 사업자로 KT, LG데이콤, SK네트웍스, SK브로드밴드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이번 정보통신 사업자를 기존 방식과 달리 업무용서비스·인터넷서비스·인터넷전화 세 분야로 나눠 조달청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무용 서비스에는 KT, LG데이콤, SK네트웍스 3개 사업자가, 인터넷 서비스에는 KT, SK브로드밴드 2개 사업자가 선정됐다. 인터넷전화 사업자는 5월에 선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터넷 서비스에는 SK브로드밴드가 새로 선정되는 대신 기존 SK네트웍스와 LG데이콤이 탈락했다.
이번 선정은 경쟁체계 도입으로 요금이 기존보다 14.5% 인하되고 다양한 할인제도가 도입됐다.
행안부는 국가기관 전체 연간 이용요금을 최소 470억에서 최대 560억 이상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행안부는 통신망 이용이 큰 기관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전송할 수 있는 백본서비스도 기존요금보다 8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선정된 사업자와 3월 말까지 협약서를 체결, 4월 중에 이용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에 줄어든 통신비용만큼 이용기관별 통신망 용량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 U-City 등을 추진하는 지자체에서 빠른 시간 안에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백본서비스를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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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기관 정보통신 요금 연간 560억 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