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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재외국민 가입자 15만명에 서비스
국민연금공단이 외국인 가입자와 재외국민의 편리한 국민연금 이용을 위해 국제업무센터를 14일 개소한다.
이에 외국인은 국민연금에 가입하거나 연금을 청구할 경우 해당 외국어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재외국민이 해외 체류기간 중 외국에 보험료를 납부할 경우에도 해당국의 청구 절차 등을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외국인은 중국 국적자 4만 5854명, 필리핀 1만 8526명, 미국 1만 2204명 등 약 15만 명이며, 연금을 받고 있는 외국인도 4000명에 달한다.
이번 개소와 함께 공단은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반환일시금 청구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미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국가 간 인적이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국제업무센터를 통해서 외국인과 재외국민이 보다 신속하게 연금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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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국제업무센터 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