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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업 겨울철 화재예방 강화
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는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에 직장인들의 각종 송년회와 이완된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청소년들의 다중이용업소의 출입이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209개 업소에 대해 소방력을 집중해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더군다나 지하다중업소 40개소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출입구가 지상과 접하는 면에 설치된 업소를 제외하고 화재발생 등 비상시 영업장의 내부로부터 지상 옥상 또는 그밖의 안전한 곳으로 피난할 수 있도록 건축법에 따른 직통계단 피난계단 옥외계단 또는 발코니에 연결된 비상구를 설치해야 한다.
12월에 실시하는 특별안전점검의 주안점은 비상구 폐쇄, 복도 통로 등 물건 적치금지 및 비상구 확보 지도, 피난․방화시설의 유지 관리, 내부 마감재료 임의 변경 행위, 방화문에 고임장치 설치 행위, 방화문 철거 및 유리문 등으로 변경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해마다 연말이면 한해를 마감하고 힘들고 어려웠던 기억들을 털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곳곳에서 송년회와 단체 회식이 빈번해 지고 있어 안전확인은 필히 점검해야 할 의식이다.
다중이용업소를 출입할 경우 반드시 비상구를 확인하여 유사시 신속히 대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대형 유흥업소 출입시에는 비상구에서 가까운 좌석을 이용해야 한다. 지하업소 출입시에는 출구 또는 비상구 주변의 룸을 이용하고, 화재 발생시 각 룸에 설치되어 있는 비상조명등(손전등)을 이용 자세를 최대한으로 낮추고 손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신속히 외부로 탈출해야 한다.
이기춘 소방서장은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기 때문에 해이된 분위기와 세상에 대한 불만들이 우발적으로 표출될 수 있는 시기적인 특징과 송년회와 회식 등을 통해 음주를 한 경우가 많아서 복잡한 내부구조를 가진 업소에서는 자칫하다가 출입구를 못 찾거나 유독가스나 농연을 흡입하는 순간 의식을 잃을 수가 있어 어떠한 경우에도 비상구를 확인하는 습관은 안전과 생명을 담보하는 경우에 해당된다”면서 모두의 안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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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는 안전과 생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