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발사에서 비정상적으로 작동한 페어링뿐만 아니라 1차 발사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한 모든 부분에 대해 점검했다.
8일 실시된 발사 리허설은 정상적으로 종료되고, 오후 10시 리허설 데이터 분석을 완료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 7일 불안정한 현상을 보이기도 했던 일부 전기 신호도 정상적임을 리허설 과정에서 재확인 했다.
9일 오전 9시에 한 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행시험위회서 리허설 결과를 포함한 발사준비 상태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거쳐 발사대와 나로호가 발사에 적합한 상태임을 확인했다.
이에 정부는 오전 10시 30분 나로호 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발사준비가 모두 완료됨을 확인하고 기상상황과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오늘 오후 5시 발사를 목표로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는데 현재 나로우주센터의 기상상황 및 우주환경 요인은 발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참고로 오후 4시58분 이전과 5시 20분 이후 각각 4분가량은 우주 궤도를 돌고 있는 미국 델타와 러시아 브리즈 발사체의 잔해물과 충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해당 시간대에는 나로호를 발사하지 않고 연기했다.
현재 산화제(액체산소) 공급을 위한 공급라인을 냉각 중에 있으며, 발사 약 2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을 시작했다.
현재 안전통제 관련 15개 기관에서 발사 안전통제에 참여하여, 육상, 공중, 해상에 대한 통제를 수행하는 등 발사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나로호 발사 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