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강영 기자의 시사펀치
최근 김 충석 여수시장은 행정의 효율성에 미달되거나 시 행정에 대해 미온적인 자세를 보여 온 간부공직자에 대해 문책성 인사를 단행한 것과 관련 시장의 고유권한인 인사에 대해 지나친 간섭을 하는 논조의 일부언론의 시각을 보면서 여간 걱정이 앞선다.
하기야 각자의 시선과 시각이 다르다 하지만 이 번 문책인사에 대해서는 한 번은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본다.
무엇이 문제가 되어 문책인사까지 받아야 했을까를 먼저 곰곰이 생각해보자, 무사안일하게 처신하는 공직자들은 앞으로 어김없이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철퇴를 하겠다는 김 시장의 인사정책에 대해 딴지를 걸려고 하는 것은 의욕 있게 행정을 펼쳐가겠다는 김 시장의 의지를 무디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김 시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절대 보복적인 인사는 절대허용하지 않고 지난날의 잘 못된 시각을 가지고 있던 공직자에 대해 관용을 베풀고 서로 힘을 모아서 위기에 놓인 여수시를 한 번 살려보자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지금 여수시 공직자의 모습은 어떠한 모습인가. 물론 열심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공직자도 많이 있다고 하지만 여수시민들의 느끼는 여수시공무원에 대한 신뢰감은 그리 높지 못하다고 본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는 김 시장의 심정은 어찌하겠는가. 칠순노구의 몸으로 오직 여수시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발로 뛰고 다니고 있지만 그런 시장의 노고를 비웃는 듯 함께하지 못하는 일부공무원의 무사안일하고 복지부동한 행정에 대해 김 시장으로 하여금 강도 높은 인사를 단행하게 만든 원인이 된 것이다.
지금 여수시는 총체적인 불감증에 빠져있다고 진단하는 일부 시민들도 있다. 어디 행정이 어느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하는 행정이 아니다. 여수시의 주인이 누구인가 이러한 질문의 자체가 우습게 보일 것이지만, 분명 여수시의 주인은 30만 여수시민이다. 그런데 주인을 섬기는 행정은 아주 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것은 어떠한 이유일까?
우리는 오늘 일본의 야사 중 한 일화를 기억하고 있어 그 이야기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일본이 천화통일을 이루고자 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추운 겨울날 자신이 모시는 주인을 위해 주인의 신발을 품속에 깊이 넣어 따뜻하게 만들어 혹시나 주인이 차갑게 느낄 신발을 자신의 품속의 훈기를 만들어 자신의 주인에게 신을 싣게 했다는 일화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말 하고자는 일화는 지금 여수시공무원들이 시민을 섬기는 모습이 일본의 천민이 느끼는 주인을 섬기는 자세가 바로서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러한 서술을 길게 늘어놓았다.
주인을 잘못 섬긴 사람에게 철퇴를 가한 것이 뭐 잘못한 행정을 했다고 돌팔매 짓을 해야 한다는 말인가.
주인을 잘못 섬기는 능력 없고 소신이 없이 복지부동한 공직자는 알아서 자신의 진로를 바르게 생각해 알아서 처신하라고 권하고 싶다. 권력에 눈치를 보며 우리들의 밥통은 철 밥통이요 하는 생각은 이젠 버려야한다.
진정 무엇이 30만 여수시민을 위한 것인지 곰곰이 생각하라 30만 여수시민은 노력하지 않고 공부하지 않은 능력 없는 공무원은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자신의 생각을 바르게 생각해 꼭 필요한 지역민의 공복으로 거듭 나기를 바라고 있음을 잊지 말라고 권고하는 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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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없는 공직자는 알아서 처신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