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련 매주 금요일마다 집회 열 것
(뉴스파인더)폭력과 강탈로 얼룩졌던 반값등록금 시위가 열흘만에 다시 고개를 들었다.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은 8일 저녁 <학생은 반값 노동자는 제값>이라는 주제로 반값등록금 시위를 재개하면서 앞으로는 매주 청계광장에서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 야권과 연계해 정부를 압박하는 전략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가칭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국민네트워크' 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포인트 임시국회' 소집과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 추경예산 편성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이들은 등록금을 해결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 세상을 떠난 황승원 학우를 추모하자 면서 분향소를 설치하기도 하고 미리 준비해 온 영상물을 상영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은 신고되지 않은 장소에서 시위를 강행하려다가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이들은 실랑이 끝에 결국 파이낸스빌딩 앞 계단으로 이동해 2시간여 동안 반값등록금 주장을 펴고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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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등록금 시위 또 고개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