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진 의원은 “나도 그렇다고 알고 있다. 투표율이 3분의 1이 안 돼 개봉을 못하면 두 가지 안, 모두 채택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전 의원이 느닷없이 “뻥이다. 교육청 안(案)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최초 질문을 던졌던 트위터리안은 이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설을 의식한 듯 “그런 식으로 뻥치시면 서울시장후보라도 해준다고 누가 그러나 보죠”라고 비아냥거렸고, 진 의원도 “허위사실에 대해선 이계안 이사장이 책임지시는 거다. 아주 간단한 사실인데. 우기는데는 하여간”이라고 혀를 찼다.
이 전 의원은 “진 의원, 허위사실이면 진 의원도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오”라고 경고한 후 “진 의원, 국회의원, 그것도 서울이 지역구인 의원으로 투표율이 1/3을 넘지 못하면 의무교육 대상자인 초중등학생의 급식문제가 어떻게 되는지 분명히 말하는 것이 도리 아니요?”라고 반문했다.
이후 진 의원이 주민투표법 제4장 제24조(주민투표 결과의 확정) ‘전체 투표수가 3분의 1에 미달되는 경우 찬성과 반대 양자를 모두 수용하지 않거나, 양자택일의 대상이 되는 사항 모두를 선택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되었다고 본다’는 내용을 설명하며 “초등학생도 이해할텐데”라고 말하자 이 전 의원은 뜬금없이 “바보 아냐? 두 안이 다 채택이 안 되면 학교급식이 없어지냐는 질문에 웬 자다 봉창 터지는 소리를 하고 있을까?”라고 본인이 ‘자다 봉창 두드리는 소리’를 했다.
이에 진 의원이 “이계안 님, 국어 공부 새로 하라. 죄송하다. 이런 말씀까지 드려서. 트윗 내용 다시 확인해 보라”고 말하자 이 전 의원은 “진 의원, 정치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겠지만, 본래 제기한 질문의 취지를 짐짓 모른채 하며 투표거부하면 전면 무상급식도 단계적 무상급식도 할 수 없어 마치 학교급식에 난리가 나는 듯 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재차 엉뚱한 주장을 펼쳤다.
그러자 진 의원은 또 한번 더 죄송하지만, 이계안님, 법률 공부도 새로 하심이 어떨지. 이건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법 조문 해석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요지는 야당의 현수막중 투표율미달시 전면무상급식 실시, 이거 허위사실 아닌가요?’”라고 재차 설명했다.
그러나 이 전 의원은 “질문이 무엇인지는 알고 댓글을 달고 계시오? 질문을 다시 정리해야 하나? 행간을 읽혀서 그러나? 개표 못하면 서울시 학교급식이 어떻게 되나?”라고 반문했고, 이에 진 의원은 “주민투표법 조항, 서울시와 교육청 예산 현황을 종합하면, 개표 못하면 서울시 전면무상급식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 전 의원은 이어 서울시 교육청 안이 무엇인지 알고는 있나? 개표를 못하면 서울시 급식이 교육청안대로 된다는 말이 어디가 틀렸는지 말을 하라”고 다그쳤고, 진 의원은 “왜 본질을 흐리나? ‘야당의 현수막중 투표율미달시 전면무상급식실시, 이거 허위사실아닌가요?’가 질문이다. 허위사실이다. 누차 설명했는데, 이해가 안 되나? 딱하다”고 맞섰다.
그러자 이 전 의원은 “그것은 내 트윗에서 할 말이 아니다. 교육청 안이 무엇인지 분명히 확인하고 말하라. 여기도 면책특권이 있는 것이 아니니..”라고 비꼬았다.
두 사람의 설전은 이 전 의원이 “국회의원 경험으로나 학교로나 후배가 분명한 진성호 의원한테 법을 공부하라는 것도 부족해서 국어공부를 하라는 질책을 받아가며 이번 주민투표가 3분의1에 미달되어 개표하지 못하면 서울시의 급식문제가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 많은 트윗을 했다. 분명한 것은 투표율이 3분의 1에 미달해서 개표를 못하면 학교 급식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의회가 의결한 방법, 교육청이 가지고 있는 계획에 맞춰 학교급식이 이뤄지니, 걱정 말고 나쁜 시장이 밀어붙이는 주민투표에 투표거부로 확실한 반대의사표시를 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밝히자 진 의원이 “투표거부를 호소한 것, 위법 아니냐. 민주당은 주민투표 참여를 트윗에서 권한 나경원 의원을 고소했다. 선관위 대응, 지켜보겠다”고 말하면서 막을 내렸다.
이계안 트위터서 무상급식 관련 동문서답 하다 진성호에 묵사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