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스마트폰 최고 인기 앵그리버드를 학교폭력 근절 예방 홍보에 활용키로 협약
경찰청(청장 조현오)는 21일 오후 4시 조현오 경찰청장을 비롯 생활안전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업체 로비오 엔터테인먼트社의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 등 홍보에 무료로 활용키로 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앵그리버드는 2009년 핀란드 로비오社가 개발한 새총의 원리 이용, 새를 날려 목표물을 맞추는 스마트폰, 태블리PC, 아이패드, 갤탭 등 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7억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청은 지난 10일 가수 아이유를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앵그리버드 캐릭터의 소유권자인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사의 부사장 Henri Holm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경찰청은 학생들이 접하기 쉽고 친근한 앵그리버드를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홍보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이번 MOU를 체결하였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의 Henri Holm 부사장은 학교폭력 등 한국사회의 문제가 되는 사안에 앵그리버드가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어 고맙다고 말하고 앞으로 역할에 맞는 캐릭터가 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경찰청에서 학교폭력 신고를 위한 안전Dream, 117과 실종아동 찾기 182 센터 홍보는 물론, 현재 추진중에 있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UCC 공모전 등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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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버드 학교폭력에 화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