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4년11월14일목요일

Home > 사회

KBS도 파업…보도-예능 파행 불가피

기사등록 일시 : 2012-02-24 17:34:47


부제목 : 내달 6일부터…사측 강경 대응 MBC에 이어 KBS가 파업을 단행한다. 24일 KBS 새 노동조합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새 노조)는 오는 3월 6일 오전 5시부터 파업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7월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새 노조는 이날 오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일을 확정했다. 전날 마감한 총파업 투표는 88.6%의 찬성표가 나왔다. 파업 전날인 내달 5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파업전야제를 열고, 6일 여의도에서 파업출정식을 갖는다. 새 노조는 그동안 김인규 사장의 퇴진과 부당 징계 철회 등을 요구해왔다. 남철우 새 노조 홍보국장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진행한다"라며 "노조원 전원 파업 참여가 원칙인 만큼 프로그램 제작에 타격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KBS는 현재 두 개의 노조가 있다. 1노조는 기술직 및 보도파트 등의 각 부문에 걸쳐 3천여명의 직원들이 가입했다. 이번 파업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새 노조는 기자와 PD를 중심으로 1천여명이 가입했다. 기자와 PD들이 파업에 대거 동참하면 보도 및 예능프로그램 제작의 차질은 불가피하다. 장기화되면 드라마 등의 제작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측은 새 노조의 파업에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배재성 KBS 홍보실장은 "이번 파업은 인사권과 관련한 불법파업"이라며 "사규에 따라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고, 민형사상 소송을 검토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새 노조의 결정에 앞서 KBS 기자협회도 부당징계와 신임 보도본부장의 인사 철회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선언했다. 내달 2일 0시부터 취재 제작 거부에 돌입한다.
<저작권자 © 한국디지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6821	경찰 조모씨 투신 선관위 강압 없었다	이정근 기자	2012-02-27

6820	3·1절 기념 문화 전시행사 개최	정승로 기자	2012-02-27

6819	노무현 딸 100만 달러 송금자 조사	이정근 기자	2012-02-27

6818	애국주의연대 중국대사관앞 탈북동포 강제북송 반대 촛불집회	정승로 기자	2012-02-26

6817	KBS도 파업…보도-예능 파행 불가피	이정근 기자	2012-02-24	528

6816	변호사 304명 탈북자 북송 중단 긴급호소문 발표	이정근 기자	2012-02-24

6815	홍대 앞 대학생들이 북한인권을 노래하다	이정근 기자	2012-02-24

6814	국방부 단비부대 5진 파병 환송식	정승로 기자	2012-02-24

6813	국토부 해외건설인력 4800명 양성	이정근 기자	2012-02-24

6812	맹형규 지자체 공공요금 동결기조 유지해달라	김형근 기자	2012-02-24

6811	고양시 식사동 시멘트 분진 문제 근본대책 필요	정승로 기자	2012-02-24

6810	노래방 고시원 등 화재배상보험 가입 의무화	김형근 기자	2012-02-23

6809	종교계 학교폭력 근절 적극 나서	이정근 기자	2012-02-23

6808	민 관합동 일제지도단속 지역협의회 운영 활성화	이향주 기자	2012-02-23

6807	어버이연합 중국대사관에 큰 절..왜?	이정근 기자	2012-02-23

6806	경찰 삼성 CJ회장 미행사건 수사 착수	김형근 기자	2012-02-23

6805	<독자투고>해빙기 안전산행	이향주 기자	2012-02-23

6804	<독자투고>3.1절의 의미	유태균 기자	2012-02-23

6803	교과부 중학교 체육시간 강제 확대에 대해	김형근 기자	2012-02-23

6802	강용석 약속대로 의원직 사퇴하겠다	김형근 기자	201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