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는 14일 현대차그룹 계열사 부채탕감 사건에 관련하여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대 계열사 2곳이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자사의 담보부 채권을 되사들이는 과정에 박 전 총재가 개입한 정황을 포착 긴급체포했다"고 말했다.
검찰 관게자는 박 전 부총재가 부채를 탕감해 주는 조건으로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어제 현대차 계열사가 부실 채무 550억 원을 탕감받도록 금감원과 자산관리공사, 산업은행 등에 로비를 벌이고 41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전 회계법인 대표 김모씨를 구속했다.
검찰 前 산업은행 부총재 긴급 체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