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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외환은행 조작 의혹 단서 포착

기사등록 일시 : 2006-04-10 15:54:28


검찰은 외환은행 매각 의혹 관련자 5명을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했다. . 대검 중앙수사부는 10일 BIS 자기자본비율 조작 의혹과 관련하여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검 채동욱 수사기획관은 기자 브리핑에서 전 씨가 매각 당시 실무 팀장으로서 BIS 조작 의혹에 대해 대부분 알고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채 기획관은 전씨가 BIS 비율 조작 의혹과 관련 이미 숨진 외환은행 실무자 허모 차장에게 책임을 미루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숨진 허 차장은 외환은행의 BIS 비율이 6.16%로 떨어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작성한 사람으로 전 씨는 허 차장의 직속 상관이었다. 검찰은 또 론스타 사건 관련자 5명을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했다.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한 핵심 관계자들은 대부분 출국금지됐으며 전체 출금자는 30명 가까이 된다고 검찰은 밝히고 있다. 한편 구속영장이 청구된 외환은행 매각 자문사 엘리어트 홀딩스 박모 대표와 전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박 대표는 영장실질심사에서 6억원을 50여개 계좌로 나눈 것은 절세 목적이었으며 전씨에게 준 2억은 로비 목적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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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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