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에 최초로 법적인 지위를 부여한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 보장에 관한 법률(신문법)'이 발효된지 20여 일이 지났다. 지난달 28일 발효된 신문법 시행령에 따라 인터넷신문으로 등록한 곳은 얼마나 될까.
한국디지털뉴스' 지난달 28일 등록신청 '국내 최초'
▲ 한국디지털뉴스 홈페이지
지난달 말부터 이달 18일까지 시·도에 등록신청을 해 최종등록여부가 결정된 매체는 전국 31곳. 이들 중 가장 먼저 등록된 곳은 부산에 근거지를 둔 '한국디지털뉴스'다. 신문법이 발효된 지난달 28일 등록신청을 해 이달 3일 최종등록여부가 결정됐다.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대표는 "1년 전부터 인터넷매체를 운영하고 있었다. 지난달 시행령이 공포된 것을 보고 강제등록제라고 들어 바로 등록했다"며 "현재 상근인력은 7~8명 정도되고 자체 생산기사는 30%를 조금 넘는다. 나머지 뉴스는 다른 지역신문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등록결정할때 신문발전기금은 고려대상이 아니었다"고 답했다.
또, 인터넷신문으로 등록한 매체들을 근거지별로 분석한 결과, 서울이 19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5), 전남(2), 경남(이하 1), 부산, 울산, 충남, 충북 순이었다. 종합일간지 성격의 매체보다는 지역지, 전문지 성격의 매체가 많은 것도 특징이었다.
인터넷신문 등록1호 한국디지털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