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18년12월12일수요일
                                                                                                         Home > 칼럼
  헌병 70년 역사 사라져 군사경찰로 명칭 변경
기사등록 일시 : 2018-11-12 17:09:10   프린터

국방부는 병과 명칭 및 마크 변경과 더불어 수사권 강화라는 명목으로 헌병 개혁에 나서고 있다. 그 중 병과 명칭과 관련해 일본의 잔재라는 이유 들며 헌병이라는 이름을 바꾸려 하고 있다.

 

사진 = EBC헌병봉사대장 전민호

 

물론 일본이 주둔하며 헌병이란 명칭을 먼저 사용했지만 대한제국의 군대가 생기면서 고종황제가 직접 선포한 헌병이란 우리의 명칭은 인정하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건국 70주년과 동시에 헌병 병과 창설 70주년을 이어오는 과정에 군의 중요임무를 당당하게 수행해 온 헌병이 왜 이제와서 일본의 잔재라는 오명을 써야하는지 병과의 전역병인 우리 예비역들은 이해할 수 없다.

 

지난 4월께 육군본부 헌병실의 “헌병” 명칭역사 확인(보고)라는 문서에 나온 “1881년 일본에서 육군 헌병을 설치했다”는 근거를 빌려 1881년부터 1899년도까지 일본에 대한 헌병 역사만 열거했을 뿐, 1900년 6월 30일 대한제국 헌병사령부 설치(근거 고종 광무제 실록 1897-1919)는 인식하지 못한 채 헌병이 일제의 잔재라고만 하니, 이에 초점을 맞춰 병과의 명칭을 변경하려고만 혈안이 돼 있는 듯하다.

 

일본은 프랑스식의 헌병을 모델로 사용했으며 패망 후 “헌병”을 “경무대”로 바꿔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고종황제 때 비록 일본식 모델인 헌병을 필요에 의해 헌병사령부를 설치했으나 1907년 일제에 의한 대한제국 군대 강제 해산 때 헌병도 폐지됐고 해방 후 1945년 11월경 국방사령부 예하 연대별 군감대 창설이 계기가 되면서 1947년 9월 군감대를 군기사령부로 개칭했다가 1948년 12월 군기병을 헌병으로 바꿨다. 이어 1949년 7월 “헌병령”이 공포됐으며 해방 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비로소 우리 헌병은 프랑스식의 헌병을 모델로한 일본, 일본을 모델로한 대한제국의 헌병에서 벗어나 미국식의 헌병으로 거듭났다. 그런데 왜 헌병이라면 일본의 잔재라는 이유만 대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현재 변경하려고 하는 “군사경찰”이란 명칭도 영어로 하면 “MILITARY POLICE(M.P)”이긴 하지만 70년의 전통과 역사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헌병를 일제의 잔재라는 이유로 병과의 역사를 없애는 것은 70여년 동안 병과에서 근무하고 전역한 30여만 명의 헌병 병과인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올해 초부터 일선 부대장들을 상대로 병과 명칭 변경에 대한 설문조사가 실시됐는데 여기서 나온 약 70% 이상의 반대 의견은 무시되고 유트브를 통한 병과 명칭 변경을 위한 선전만 나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현재 헌병과 관련해서, 병과 명칭이나 마크를 바꾸는 것 보다는 불합리한 제도 및 명령 계통 등을 개혁하는 것이 급선무다. 70년 동안 헌병 자체적으로 많은 개혁과 쇄신으로 군과 민에 봉사하는 군 권익과 나라를 위해 많은 애를 쓰고 있지만 현 지휘 체계에서는 한계가 있다. 육본 산하 헌병실이 있으나 일선 부대의 헌병이나 수사관들은 사단의 명령 체계를 따르다보니 사단 고위직의 눈치와 수사 방향에 대한 명령에 순응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어서다. 병과 명칭 및 마크 변경보다 헌병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제도 개혁이 우선시돼야 하는 이유다.

 

헌병”의 역사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지켜져야 한다. 헌병 병과 명칭과 마크를 바꾸는 것보다 군과 나라를 위해 무얼 할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하고 헌병 내부를 다져 군 사고 예방과 대민 봉사로 명실상부한 군의 경찰, 헌병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고쳐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정승로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610 헌병 70년 역사 사라져 군사경찰로 명칭 변경 정승로 기자 2018-11-12 128
1609 한국청소년NGO의 조직역량 제고방안 정승로 기자 2018-10-27
1608 혁신 그리고 경제번영 김형근 기자 2018-08-19
1607 청소년준거집단활동 발전방향 이정근 기자 2018-08-13
1606 남북 한반도 평화선언,‘수레 양 바퀴론’ 아니다 이정근 기자 2018-07-29
1605 평창올림픽 후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붐조성 필요 이정근 기자 2018-02-13
1604 시진핑의 중국몽과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 정승로 기자 2017-11-13
1603 한 미 대통령 판문점 동반 방문 추진해야 이정근 기자 2017-10-25
1602 문재인 대통령 베를린 쾨르버 한반도 평화 구상 김형근 기자 2017-07-07
1601 북한 ICBM 발사 성공 주장과 대책 정승로 기자 2017-07-05
1600 소형 무인기 제작,북한에 날려 보내 영공 교란해야 정승로 기자 2017-06-21
1599 ’사드’논란 중단해야 정승로 기자 2017-06-02
1598 북한군 4.15 열병식 분석 및 대책 정승로 기자 2017-04-18
1597 참된 훈육(訓育)을 위한 7가지 습관 정승로 기자 2017-04-03
1596 한반도 핵전쟁 기습으로 일어날 수 있을 것인가 이정근 기자 2017-02-02
1595 청소년의 꿈과 희망 위한 사회적 자본 실현 정승로 기자 2016-11-25
1594 도널드 트럼프,반동과 혁신 김형근 기자 2016-11-10
1593 여론조사를 믿어야 하나 이정근 기자 2016-11-09
1592 김영란법과 조선의 청백리 정승로 기자 2016-09-27
1591 동지(同志) 그리고 배신자(背信者) 이정근 기자 2016-09-03
  1  2  3  4  5  6  7  8  9  10   
이름 제목 내용
 
 
걸그룹'얼라이크, 여..
  학교와 청소년NGO활동의 상관성
  인간의 운명은 다 정해진 것인가?
  학교 내 청소년단체 활동의 필요성
  산사(山寺)는,한국불교 문인들의 고향이..
  이순신장군은 청백리?
  나홀로소송은 어떻게 해야하나?
  인터넷신문 등록요건 반대 자유 침해 우..
  정몽구 회장,대법원 판결 겸허히 수용해..
  소년 급제 이준석,새벽 술 마시고 고자질..
  구제역 확산 일로, 적극적 대응책 마련을..
  꽃동네 진실을 조작한 추적 60분 KBS TV ..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노비구승.노비구니..
  상지대학교 사학비리 책임자 김문기 총장..
  의경부대내 가혹행위,성추행 범죄 여전히..
  전교조,전임자 복귀 보다 법개정이 우선..
헌병 70년 역사 사라져 군..
국방부는 병과 명칭 및 마크 변경..
한국청소년NGO의 조직역량 ..
안병일〔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
혁신 그리고 경제번영
생산성 및 매출의 증가와..
청소년준거집단활동 발전방..
안병일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
남북 한반도 평화선언,‘수..
2018년 7월 27일은 휴전협정 65년..
평창올림픽 후 2023 세계스..
안병일〔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
2018 제2회 시니어코리아 ..
시니어코리아 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춘엽)..
강릉에서 4세기대 신라 찰..
세기대 신라 찰갑(札甲)이 완전한 형태로 영동지역에..
보은군 상주단체 로비음악..
한국디지털뉴스 김석쇠 기자 = 보은군 문화예술 상주..
한약 백출 항염증 효과 및 면..
국내 연구진이 한의학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약 백출이 염증을 억..
어깨 건강 상식 백창희 원장]..
어깨 통증은 아내도 남편도 모른다..
씨앤팜,無고통 항암신약 시대..
체내에 독성을 끼치지 않는 최대 무독성 용량(NOAEL) ..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nb..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