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서울시노사정협의회위원장)과 서울메트로를 비롯한 시 산하 5개 공기업 노사대표는 9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 공기업 노사정 화합·평화 및 사회공헌 선언 했다.
이번 선언은 서울시 공기업 노사정 협의체인 서울시노사정서울모델협의회를 중심으로 노사가 자발적으로 결의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선언을 통하여 서울시 공기업 노사정은 그동안 대립과 갈등의 노사문화를 청산하여 파업 등으로 인한 시민걱정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산업평화 정착을 선도하는 모범사업장이 되기로 하였으며, 경영효율화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고객의 부담을 완화하면서 만족도는 높이고, 나아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 하기로 했다.
이번 공기업 화합 및 평화 공동선언은 81년 서울시 공사 설립이래 처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교통, 농수산물 유통, 주택공급·관리 등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재화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서울시 5개 공기업이 모두 참여함에 따라 시민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1일 627만명 수송, 임대주택 20만호 공급 및 99천호 관리, 서울시민이 소비하는 농수산물 도매물량의 55%를 공급한다.
5개 공사 인력 및 예산
나아가 전국 378개 지방공기업에도 파급되어 선진노사문화의 정착, 국민생활의 안정 및 국가 경제위기 극복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동선언은 서울시 공기업의 경제위기 극복의지를 시민들에게 확실히 보여드리기 위해서는 사업장별 평화선언 보다는 시전체 공기업이 공동으로 선언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다.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하여 연초에 공동선언을 추진하려 했으나 서울시 공기업 인력의 50% 이상(약 1만명)을 차지하는 서울메트로 노동조합 집행부의 공백이 장기화됨에 따라 연기 되었으며, 지난 30일 서울메트로 노동조합 집행부가 구성됨에 따라 지난 4일 서울시노사정서울모델협의회｣를 거쳐 만장일치로 오늘 선언했다.
화합과 평화”를 넘어 “사회공헌” 실천으로 한차원 높은 노사문화 창출
이번 공동선언으로 노사가 대립과 갈등을 청산하고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화합과 평화를 이룩함으로써 공사 내부적으로는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노사간 화합으로 경영 효율화를 통한 고객서비스 개선, 직원 복지향상 등을 기할 수 있을 것이며, 노사관계의 평화를 통하여 시민에게 그동안 파업 등으로 걱정과 불편을 끼쳤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공기업 노사정은 경제위기 속에서 지역경제와 생활이 어려운 시민을 위하는 자원봉사활동, 일자리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서울시 공기업에서는 모두가 어려움을 함께하는 고통분담 차원의 절약과 나눔을 통한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새해예산 중 공공요금, 행사경비 등 경상경비 5%를 절감하여 인턴사원 536명을 채용 중에 있으며, 앞으로 사업성과를 평가하여 확대해 갈 예정이다.
오늘 노사정이 협정체결이후 종로구 노인복지센터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오세훈시장이 노사대표에게 청년 일자리기금 마련을 위한 서울희망드림 돼지저금통’을 분양한 것도 사회공헌사업 이라고 했다.
서울시 노사정은 오늘 선언이 형식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노사정 각 개별 주체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위한 노사정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서울시 공기업 노사정 협의체인 <서울시노사정서울모델협의회>를 통하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집행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공기업 노사정 화합 평화 및 사회공헌 선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