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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재선거 후보에 김재현 씨 선정
희망과 변화냐, 낙후지역 고착이냐.
오는 12월 19일 제17대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재선거에 나설 한나라당 후보가 확정됐다.
주인공은 김재현 (66) 한나라당 중앙연수원 부원장
김재현 후보는 자신이 후보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연륜 있고 정당 경험과 중앙당과의 인적네트워크가 많아 강서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중앙당에서 저를 공천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선정 소감을 통해 “먼저 한나라당 소속 구청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인해 재선거를 치르게 된 것을 구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이제 서울에서 가장 낙후된 강서구가 희망과 변화를 가져오느냐, 아니면 지금과 같은 낙후지역으로 남느냐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강서구민들이 서울시와 중앙에 네트워크가 많은 사람을 뽑아줘 강서구가 빠른 시일 내에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김포공항에 인접해 있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허브로 발돋움 하고 있는 강서구 중에서 특히 마곡지구를 수변도시(Water Front)로 발전시켜 관광객을 유치하고, 국제적으 로 명성이 있는 외국 대학의 분교를 유치해 국제 비즈니스 첨단도시로 개발하겠다”면서 “이는 이명박 후보 께서 서울시장 재직 시절 때부터 기본 계획을 세운 바 있는 사업으로,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새 대통령 및 서울시장과 협의해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용산 나구 구의원 재선거에는 원효2동 운영위원인 김상근 (55)씨가 선정됐으며, 은평(갑) 시의원 후보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려되어 23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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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박 후보와 동반 당선돼 국제 첨단도시 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