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호)는 23일 학습 및 교육의 기회가 단절된 미혼모들에게 검정고시, 진로탐색, 자아발견 등을 통해서 계속학습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단기형 대안교육 프로젝트 <캥거루스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캥거루스쿨 1기는, 8월에 있을 검정고시 준비를 목표로 과목별, 수준별 교육을 실시(월~금)하며, 진로탐색 프로그램(주3회)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자립을 위한 전반적인 준비를 하게 된다.
입학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이날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학생과 교사, 관계자들을 위한 입학식 파티를 후원한다.
한편 정부는 미혼모를 위한 정책으로 올 부터는 6개소였던 미혼모부자거점기관을 전국 17개소로 확대하고, 25세 미만 청소년 한부모를 위한 자립지원을 4월부터 시행한다.
아동양육비 및 의료비, 검정고시 학습비 지원, 자산형성계좌, 친자확인 검사비 등을 지원하며,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시가 지난해 6월 설치 운영중인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시 거주 한부모가족을 위한 원스톱서비스센터이자 미혼모·부자거점기관으로 다양한 교육과 상담,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혼모를 위한 출산양육멘토링사업 및 대안교육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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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미혼모 위한 교육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