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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퇴계원 민자구간 통행료는 4,300원으로
건설교통부는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과 지역 국회의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행사를 갖고, 이날 오후 9시부터 일반인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1988년 퇴계원～판교 구간 착공으로 시작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마지막 일산-퇴계원 구간 완공으로 20년만에 전구간(127.5km)이 완전 개통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일산-퇴계원 구간(36.3km)은 지난 ‘01년 공사에 착수하여 2조2,792억원(민자 1조7,789억원, 국고 7,944억원)을 투자, 6년5개월여만에 민자유치도로로 개통된다.
특히, 그간 논란이 되었던 일산-퇴계원 민자구간의 통행료는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체결한 실시 협약을 기준으로 5,200원을 받아야 하나, 12월부터 2009년 12월까지는 4,300원으로 900원 인하 (17.3%)하고 ‘10년이후 통행료는 ’09년 자금재조달을 통해 다시 결정키로 했다.
일산-퇴계원 구간의 사패산터널은 불교계와 환경단체 등과의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2년간 공사가 지연되었으나, 불교계와의 대화와 친환경공법?신공법 도입 등을 통해 사업을 재착수하여 공기를 6개월 단축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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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20년만에 완전 개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