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3일 생활안전 의식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안전문화 정착화를 위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 11회 시 119 소방동요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 11회 시 119 소방동요경연대회는 오는 4일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숭실대학교 한경직 기념관에서 지역별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44개팀이 1년 넘게 준비한 기량을 겨룬다.
시 119소방동요대회는 1998년도에 서울 서부소방서(현 은평소방서)에서 어린이 소방교육용인 싸이렌 소리” 등 소방동요 8곡을 창작한 것을 계기로 전국 최초로 1999년 시 소방학교에서 제 1회 서울시 소방동요경연대회가 개최하고 같은 해 경기도 과천시 서울랜드 삼천리 대극장에서 전국소방동요대회로 발전하게 됐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동요가 1998년 창작이 시작된 이래 불과 12년여의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우리나라 동요계에 신선한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며 많은 진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이처럼 어린이뿐만 아니라 지도교사, 학부모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랩 형식, 국악의 굿거리 장단의 5음계 구성, 셋잇단음표의 반복으로 풍부한 리듬감, 변화무쌍한 화성의 진행(예 F-Em-Ebm- D6-D7) 등 다양한 음악적 기법의 도입과 독창을 제외하고 합창부문만의 경연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유도했으며, 또한, 가창뿐 만 아니라 율동과 표현 및 영어동요, 뮤지컬 등 시대에 맞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 것을 들 수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선택된 어린이들을 위한 동요가 아닌 모든 어린이 들이 선택하는 동요가 되도록 노력했던 점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 한다고 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119 소방동요대회와 같은 수요자 맞춤형 안전 복지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민이 만족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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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회 119 소방동요대회 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