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 IT,전자업계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월13일부터 19일까지 5박7일간의 일정으로<리테일비전> 행사에 단체 참가단을 파견한다.
이 행사는 IT 전문 컨설팅회사인 미국 Gartner사에서 10여년간 주관해오고 있는 행사로서 Costco, Staples, 아마존닷컴 등 북미 IT, 전자제품 대형 소매유통 바이어뿐만 아니라 중남미 각국에서 25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파견단 규모는 8개사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며, 참가업체들은 20여명 정도의 바이어들에게 개별 프리젠테이션 기회를 갖게 되고, 사전 예약 시스템에 따라 10-30여건의 1:1 개별미팅도 가질 수 있다. 또한 전시공간을 활용하여 제품시연 및 설명도 할 수 있고, 사전예약이 없었던 바이어들과도 추가로 개별상담 할 수 있다.
이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쉽게 접촉하기 어려운 주요 구매결정권자를 개별적으로 직접 만나서 제품 및 기술을 소개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실제로 국내 참가업체들도 수천만불의 현장 상담과 계약을 이루기도 한다.
지난해 중진공은 코원시스템 등 8개사를 파견했으며 6개업체가 약 10백만불의 수출계약 상담을 하였고, (주)디브이에스코리아는 현장에서 50만불 상당 구매계약을 체결하였다. 특히 (주)와우테크, (주)디지털스트림라인테크놀러지 등 2개업체는 최우수 제품상(Best Product Award) 후보로 지명되어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참가대상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 LCD 모니터, PDP, MP3 플레이어보안 소프트웨어 등 완제품 수출을 희망하는 각종 IT, 전자업종 중소기업이며, 참가업체에 대해서는 참가비의 약 60-70%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타결된 미국 FTA 국회비준을 앞두고 약 1조 6천억달러에 이르는 미국조달시장 진출을 위하여 정부조달 전문전시회인 보안전시회(GovSec, Government Security Expo)에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 전시회는 정부 보안 관련 제조회사와 조달 프라임 컨트랙터 등 400여 기업이 참가하는 가장 잘 알려진 보안 전시회 중 하나로서 올해가 6년째이며 워싱턴 D.C에서 개최한다.
대상품목은 긴급상황 대비 제품, 보안솔루션 제품, 경찰·소방·군 관련 보안제품으로서 CCTV, DVR, RFID 등 경계 및 감시제품, 통신제품, 지문인식 등 진입통제 시스템, 국경보안제품, 군수제품, GPS 시스템, 각종 검사기기 등을 포함하여 보안관련 전시회로서는 참가범위가 매우 넓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작년에도 3회, 24개업체를 미국 정부조달 시장개척단으로 파견하여 정부조달 관계자 및 프라임 컨트렉트와 현지 개별상담을 지원한 바 있으며, 특히 11월말 뉴욕에서 개최한 해양보안전시회(MSE, US Maritime Security Expo 2007)에서는 전시회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와우테크 등 8개 참가기업들이 19백만불의 구매상담실적과 3백만불의 계약가능실적 등 짧은 기간 내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하는 업체들에게도 전시장내 전시부스를 임차하여 한국관 형태로 운영하며 참가업체들의 제품 및 소개자료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사전에 초청한 바이어와 1:1 상담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에 세미나를 개최하여 보안 전시회 준비 및 향후 정부조달절차에 대한 설명을 하고 차량 및 통역 제공, 영문 프로파일등 현지 홍보자료 제작, 개별상담 후 사후관리 등 후속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리테일비전 상담회와 정부조달시장개척단 신청기한은 오는 20일 까지이며, 참가에 관한 신청이나 문의는 중진공 마케팅사업처로 하면 된다.
미국 유통망, 정부조달 전시상담회 파견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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