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행정전화번호가 10년 만에 완전 개편 한다.
6일 시는 그동안 일관성 없이 사용되어 시민들에게 불편을 준 각 부서 행정전화번호를 시민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현재 실·국 본부 순으로 통일된 행정전화번호로 부여하여 사용한다.
현재 시 행정전화번호는 2000년대 초 당시 조직체계에 따라 부여된 번호로써 10년이 지나도록 번호를 변경하지 않고 사용하여 왔다. 그동안 여러 번 조직개편을 하면서 행정전화번호 변경 요인이 발생했으나 사전에 시민들에게 홍보된 전화번호라 쉽게 변경하지 못하고 사용하고 있다. 현재의 조직체계와 행정전화번호가 너무나 상이하게 부여되어 오히려 시민들에게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이번에 행정전화번호를 전면 개편했다.
새 전화번호는 시 직제 순으로 부여하여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재의 조직체계와 행정전화번호가 부서별로 일정하게 부여되어 시민들이 한개 부서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나머지 전화번호를 유추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부서별 예비 번호를 부여하여 조직개편이 발생하여도 연번을 부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는 행정전화번호 변경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1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쳤으며 홍보기간까지 고려하여 올 초 조직개편에 따라 행정전화번호를 최종 부여하였다. 또한, 3개월 동안의 홍보기간을 통하여 부서별로 해당업무와 관련된 행정전화번호를 시민들에게 알리도록 하고 있다.
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 변경될 전화번호를 미리 게재하여 사전에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했다. 부서별 행정전화번호 등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일과시간 내 시 120바로콜센터(국번없이 120번)로 문의하면 상담원들이 친절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전화번호 변경으로 인해 단시간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라고 전하고, “변경된 행정전화번호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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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전화번호 전면 개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