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청장 신용선)과 부산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3일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과 교육청이 학교폭력 대응 공식프로그램으로 지정, 부산시내 전 초등학교(301개교)에 전면도입키로 했다.
멈춰프로그램은 지난 1982년 노르웨이에서 올베우스가 도입, 시행하여 학교폭력 감소에 큰 효과를 거둔 검증된 프로그램으로, 피해학생이나 피해상황을 목격한 학생이「멈춰(stop)」라고 외치면 주변의 학생들도 멈춰(stop) 라고 외쳐 피해상황을 정지시키고, 다수의 학생들이 방어자가 될 수 있도록 상황극을 통해 교육하는 제도이다.
지난 2012년 초 경찰최초로 부산북부서에서 본 제도를 도입, 북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북부 관내 全학교에 시범운영한 결과다.
상황극 교육 ․ 멈춰송 UCC 제작 등 제도정착 노력을 통해 교사․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이번 2학기부터 부산시내 전 초등학교(3∼6학년)에 전면도입키로 결정했다.
9월중 각 학교별로 친구사랑주간에 멈춰프로그램 선포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하여 생활지도시간을 등을 통해 상황극 등 교육을 통해 본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매년 학기말(2014년 2월) 학교별로 수료식을 개최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멈춰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학생(STOPPER)에 대해 표창수여와 생활기록부 기재 혜택등 멈춰프로그램이 현장에 뿌리내릴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부산경찰청은 학기 초부터 등하굣길 순찰차 배치 등 가시적 예방활동과 멈춰프로그램 교육과 연계한 범죄예방교실 실시하는 한편, 학부모설명회에 적극 참여를 통해 교육청․학교와 협력체제를 강화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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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교육청 공동,학교폭력 예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