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해 오는 14일 오후 1-시까지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세계 콩팥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시와 대한신장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회장 김영훈)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관련단체,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며, 기념행사에 이어 시민 공개강좌가 실시될 예정이다.
시민공개강좌는 부산의료원 이성주 부장의 ‘만성 콩팥병이란 무엇인가?’ 부산대학교병원 이하린 교수의 ‘당뇨병 및 고혈압과 만성콩팥병’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진규복 교수의 ‘만성콩팥병의 치료’ 좌천 봉생병원 오준석 과장의 ‘노인의 만성콩팥병’에 대한 강의로 진행된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시민들의 콩팥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강사들과의 질의·응답의 시간과 간단한 혈압측정, 혈당검사, 소변검사와 상담 시간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평소 생활습관을 한번쯤 되돌아보고 예방과 조기진료를 통해 만성 콩팥병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시민공개강좌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세계 콩팥의 날 기념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콩팥의 날’은 세계신장학회에서 ‘콩팥병은 흔하고 위험하지만 치료될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두 번째 목요일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일곱 번째 행사를 맞아 대한신장학회에서도 3월 두 번째 주를 콩팥주간으로 지정해 전국 7개 도시에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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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콩팥의 날 기념행사 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