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산사람이태석기념음악회 -가곡과 아리아의 밤
사제라는 신분을 넘어 평범한 이웃의 한 사람으로, 아픈 곳을 살피고 치료해 주는 의사로, 다양한 악기와 즐거운 노래를 가르치는 음악 선생님으로, 가난한 이들의 친구로 살다간 故 이태석 신부.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장호, BS금융지주 고문)는 오는 31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그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이들과 함께 제3회 부산사람이태석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마에스트로 오충근의 지휘와 소프라노 강민성, 김현주를 비롯해 장원상(테너), 장은익(바리톤) 그리고 남성중창단인 해피앙상블이 함께하는 음악회는 이 신부가 작곡한 오케스트라를 위한“평화를 주노라”의 합창과 ‘가고파’, ‘그리움‘ '남몰래 흘리는 눈물’ 등 주옥같은 가곡과 아리아로 채워진다. 기념사업회는 매년 재능기부로 함께하는 지역 예술인의 참여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며 나눔문화 활성화와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기꺼이 동참해준 출연인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출범 4년째를 맞는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지역 각계각층의 후원인과 이 신부의 의대 동문 및 후배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청소년 교육사업‘, ‘해외 의료봉사‘, ‘이태석봉사상’ 시상 등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사업회 산하의 ‘이태석 국제의료 봉사단’은 오는 7월 지난해에 이어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를 앞두고 있으며, 부산시청과 함께 프놈펜시(市) 보건소 개소식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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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부산사람이태석기념음악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