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서장 류해국)는 27일 농협중앙회 대출담당을 사칭하고 5천만원을 긴급자금으로 대출해 주겠다고 속이고 퀵 배달원을 이용하여 통장, 비밀번호, 체크카드등을 수령 후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받아 착복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를 금융감독위원회에 통장 등 거래 중지 후 통장 등을 수령하려 온 퀵 배달직원을 검거했다.
경찰은 고모(68,여)씨는 평소 아들이 사업에 실패 후 사업자금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여기던 중, 26일 농협중앙회 대출담당’이라고 전화를 받고, 사업자금을 대출받으려고 상담하고 필요한 서류만 준비하면 5천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는 말에 속아, 통장 및 체크카드와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퀵 배달원을 이용한 통장 및 체크카드를 제출하라는 이를 믿고 배달원에게 전달하려했다.
용호지구대 이기동경위 등이 순찰활동 중 주민과 대화에서 쉽게 대출을 해 주는 은행이 있어 좋더라고 하는 말을 듣고 의심되어 보이스피싱으로 판단, 즉시 금융감독원에 고씨의 통장 및 카드 거래를 일시 중지시켜 대출피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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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빙자 퀵서비스 이용 농협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 에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