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노혜민 기자 = 부산시와 시 정신요양·사회복귀시설 협의회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사회적으로 소외·격리돼 오고 있는 정신장애인들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불식시키고자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운대관광안내소 앞에서 동백섬까지(총거리 5km) ‘정신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인 및 그 가족, 정신보건 관련기관,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정신장애인 및 가족 500, 자원봉사 200, 일반시민 등 100)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정신장애인 인식개선 걷기대회’와 ‘체험관’ 등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먼저, 걷기대회는 참가자 모두가 참여해 해운대관광안내소에서 동백섬을 거쳐 다시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체험관은 참가기관별로 준비한 정신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정신건강 및 치매초기 검사, 네일아트 등 10개 부스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걷기대회는 평소 사회적으로 격리돼 있던 정신장애인들에게 일반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정신장애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와 자신감을 심어 주는데 그 의미가 있다. 참가접수방법은 예약접수(기쁜우리사회복귀시설, 403-4388) 또는 현장접수를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우리 사회에 내재된 정신장애인의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적 거리감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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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정신장애인 인식개선 걷기대회 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