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 중부경찰서(서장 이선록)는 22일 중구 남포동 상가 건물 지하1층에서 경찰 단속을 피해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여 5개월 동안 약6억8천만원 가량 부당 이득을 취한 게임장 업주 및 이를 알면서 건물을 임대한 건물주를 검거 했다.
게임장 업주 김씨는 지난 12월 경부터 올 4월 까지 약 5개월간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출입문 셔터를 내려 폐업인 것처럼 꾸미고, 이른바 ‘문방’을 배치 경찰단속을 교묘히 피하여 영업을 지속하여 왔다.
특히 게임장 업주는 출입문 2개 및 각 출입문 마다 2중 빗장을 설치하고, 경찰 단속시 출입문 개방 시간을 지연시키고 그 틈을 이용, 옆 건물 식당 주방으로 통하는 도주로를 사전 설치하여 현금 및 증거물을 챙겨 도주하는 방법으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 했다.
또한 건물주 이씨는 같은 건물 지하 및 1층에 사행성 게임장 3곳을 임대하여, 불법 게임장 운영으로 2차례 경찰 단속된 사실이 있음에도, 주변 시세보다 높은 임대료를 받기 위하여 이를 묵인, 방조하여 입건 했다.
주변 부동산중개업자를 통하여 확인한 바, 인근 비슷한 상가의 경우 월 임차료 300-350만원을 받고 있으나 본 건의 게임장 임차료를 월 55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경찰서는 불법 사행성 오락실이 뿌리 뽑힐 때 까지 지속적인 단속과 영업장 건물주까지 방조범으로 적극 단속하여 불법 오락실을 근절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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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행성 게임장”업주(구속) 및 방조한 건물주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