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지연기자 = 부산 사하구 부경중·부경보건고등학교(교장 조문수)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동주대학 아카데미하우스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50~80대의 나이에 여중생, 여고생의 꿈을 이룬 만학도 여학생 551명이 모인 가운데 ‘부경 한마음 페스티벌’을 갖는다.
이 페스티벌은 팝송 발표, 난타, 오카리나 연주, 캐롤송, 꽁트, 합창, 댄스 등 해마다 ‘팝송페스티벌’ 형식으로 운영했던 행사로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채웠다.
정상적인 중 ․ 고등학교 입학 시기의 나이에는 가족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희생했고 늦게나마 만학의 꿈을 이루어가는 늦깎이 여학생들이 이번에는 당당하게 주인공이 되어 무대에 서게 됐다.
이 여학생들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젊은 날 가장 열정적인 모습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학생들 중에는 중국이나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코리안 드림’을 이루기 위해 한국에 온 이주여성들, 70대 80대의 나이에 중학생, 고등학생의 꿈을 이룬 만학도들, 암이나 각종 질환으로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의지력으로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 부산이 아닌 지역에서도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 등이 있다.
조문수 교장은 “제 각각 많은 사연들을 가진 만학도들이 만들어 내는 기적의 하모니는 한파와 각종 사건사고로 꽁꽁 얼어붙은 우리네 가슴에 뜨거운 감동을 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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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중·부경보건고,부경 한마음 페스티벌’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