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 교장 김정식)는 2-3일까지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스키캠프를 실시한다. 소년원 학생들에게 대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건전한 인성을 함양의 장을 마련한다.
법무부와 (사)한국스키장경영협회(회장 조현철)가 공동 주최하는 2016년 소년원 학생 스키 캠프가 2-3일까지 1박 2일간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부산소년원 학생 15명이 참여하고 스키강습 외에도 봉사활동,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김정식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 교장은 “소년원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스키를 경험함으로써 색다른 경험의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단조로운 생활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키우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학생을 격려했다.
이어, 무주덕유산리조트 이길범 대표이사는 “매년 스키캠프를 통해 소년원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년원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스키캠프에 참가한 백모군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키장에 와봤다. 처음에는 자꾸 넘어져서 힘들었지만 강습을 받다보니 요령도 익히게 되고 자신감도 생긴다”며 “좋은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생활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법무부는 매년 스키캠프를 실시해 왔으며 올해로 10회 째를 맞는다. 앞으로도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소년원 학생들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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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년원 소년원학생 스키캠프 실시
